Small Talk

뇌를 자극하는 Windows Server 2008 (한빛미디어)

주나니 2011. 4. 25. 00:23


  문서 보안과 관련된 S/W 개발 업체에서 일을 하다보니 OS와 관련된 내용을 많이 접하게 된다. 일반적인 Windows 계열 PC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고, PC용 OS의 세부적 내용을 공부하는게 더 시급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업무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하에 이 책을 선택하였다. 실제로 많은 곳에서 Windows 서버를 활용하고 있다. 기능을 이해하면 업무에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라도 우선 알고 넘어가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장점은 독자가 PC환경에서 VM Player를 이용한 실습을 통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능에 대한 설명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단계를 따라가며 쉽게 기능을 익히고 직접 설정도 하면서 실무적인 감을 키울 수 있도록 되어있다. 입문자를 대상으로 쓴 책으로 적합한 구성이라는 생각이든다. 

 책은 크게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실습을 해볼 수 있도록 설치하는 방법과 Win Server 2008의 개요
2. 기본적인 관리와 관련된 내용들 (계정, RAID, 데이터 백업)
3. 네트워크 서비스 관련 내용 ( 다양한 서버 형태로 구성 하는 방법 )
4. 고급 실무 ( 그룹 정책, Active Directory 등 )

 책에서 Win Server 2008의 모든 기능을 다 설명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입문자 입장에서 꼭 알고 넘어가야할 내용을 잘 짚어주는것 같다. 아마 책 내용이 기능에 대한 설명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거나, 설명이 어렵거나, 직접 따라해보기 어려웠다면 상당히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한동안 옆에 두고 생각 날 때마다 복습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PC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지만, 가끔은 Win Server에서 제공하는 기본 기능을 바탕으로 하는 클라이언트에서 동작해야 하는 기능 구현도 간간히 생기기 때문이다.

 비록 나는 서버 관리자는 아니지만, Win Server 2008에 대해서 공부하고자 하는 초보자라면, 이 책을 꼭 한번 보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 이 책을 통해서 적응하고 나면 좀 더 어려운 내용을 접하더라도 당황하지 않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Win Server 2008에 대해 좀 더 많이 알게 되었고, 앞으로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생긴다.